문화·인성
  • 엄마는 이제 완전히 나이가 들어 아이처럼 변한 것 같았다. 전화로 언제나 기쁜 듯 “언제 고향에 돌아올 거야?”라고 물어본다. 엄마가 혼자 살고 있는 고향은 500km 이상 떨어져 ... 5월 25, 2018
  • 중국 민국시기, 강북(江北) 태흥(泰興) 지방에 시경종(施慶鐘)이라는 사람이 살았었는데 성격이 매우 흉악해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1923년 그가 큰 병에 걸려 임종하기 직전 어느 스님이 찾아와 말했다. “당신이 ... 5월 24, 2018
  •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를 만드는 맥주회사 ‘앤호이저 부쉬’는 어느 날 맥주 생산을 전격 중단했다. 맥주 판매가 줄어 재고가 쌓여서였을까? 그건 아니었다. 맥주 생산을 중단한다고 해서 공장까지 ... 5월 23, 2018
  • 1990년대, 미국의 자선사업가 케네스 벨링(Kenneth Belling)은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지나던 중 갑자기 지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비서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어쩌면 아침에 버클리 슬럼가를 지날 때 잃어버렸는지 ... 5월 22, 2018
  • 중국 난징(南京)의 명물 ‘이티아오룽’(一條龍) 만두는 톈진 ‘거우부리’와 함께 각각 남과 북을 대표하는 만두다. 이 만두의 유래는 남북조시대의 마지막 황제인 진후주(陳後主)의 유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후주(진숙실, 陳叔寶)는 553년에 출생해 남북조시대 진조 말기인 582년에 제5대 황제로 즉위했다. 그가 589년 폐위될 때까지 당시 수도는 젠캉(建康)이었는데, 오늘날의 장쑤성 난징시이다. ‘남사·진본기(南史·陳本紀)’는 진후주를 주색에 빠져 시만 지은 방탕한 황제로 기록하고 있다. 그는 재위기간 동안 궁궐 확장 공사로 재정을 낭비했고 간신을 신임해 조정의 혼란을 가져왔다. 400여 년간 이어온 위진 남북조시대는 수나라가 589년 중국을 통일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진후주는 그 후에도 16년 동안 향락에 빠져 살다가 ... 5월 22, 2018
  • 고대의 기인들은 음악에 숨겨진 암호를 듣고 국가의 흥망성쇠를 예견했다. 고대 중국 음악은 궁(宫) · 상(商) · 각(角) · 치(徵) · 우(羽) 다섯 가지 음계로 이루어져 있다. 궁은 군주, 상은 ... 5월 21, 2018
  •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호박엿을 파는 엿장수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서 가위로 엿을 자른다. 한 인터넷 언론사는 “음식 자르는 방법을 배우고 싶으면 그녀에게 부탁하세요”라고 그녀를 소개했다. 많은 해외 ... 5월 19, 2018
  • 제갈량이 아들에게 ‘영정담박(寧靜澹泊)’을 가르친 까닭은? 삼국시대의 제갈량은 유비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여 그를 돕기 위해 산에서 내려왔다. 제갈량은 손권을 꼬드겨 유비와 연합하게 했으며,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군사를 대파하고 삼국 ... 5월 12, 2018
  • 프랑스 엘르에 있는 테루스 박물관이 소장한 화가 에티엔 테루스(Etienne Terrus) 작품 140점 중 82점이 위작으로 밝혀져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테루스는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의 ... 5월 11, 2018
  •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저항시인 윤동주(1917∼1945)와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44)의 친필원고가 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8일 ‘윤동주 친필원고’와 이육사 친필원고 ‘편복’을 포함해 항일독립 문화유산 5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윤동주 친필원고는 윤동주가 ... 5월 8, 2018
  • 결명자는 값이 싸면서도 매우 유용한 한약재다. 간을 보호하고 시력을 좋게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물과 함께 끓여 마신다. 또한, 면역력 조절, 세균 증식 억제, 혈압 ... 5월 7, 2018
  • 일상생활을 하면서 통제력을 잃어 본 경험이 있는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을 탓 하거나 화를 내기는 쉬워도 참는 건 쉽지 않다. 그래도 상대방과 반목하기보다는 그의 실수를 용서하고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게 더 낫다. 나의 평정심이 상대에게 전해지면 오히려 그를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갖가지 부당한 일에 마주해 침착할 수 있다면, 당신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 ... 5월 6, 2018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한풀 꺾인 4월의 끝자락에, 날씨가 너무 좋은 날 사무실에 있으니 책상 칸막이가 될 것 같은 기분에 무작정 밖으로 취재를 나가게 되었다. 올해는 강한 바람 ... 5월 4, 2018
  • 오늘(28일)은 국민의 70%가 존경한다는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이다. 임진왜란 당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23번 전투에서 잇달아 승리한 이순신의 이야기는 지금 세대의 입에서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이순신 ... 4월 28, 2018
  •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은 공통적으로 ‘늘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조급함을 버리고 인내하며,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말라’고 얘기한다. 어느 깊은 산속에 있는 사원 두 곳에는  ‘낫토’와 ‘후’라는 승려가 각각 살았다. 절에 물이 없어 물웅덩이를 같이 파다가 그들은 친구가 됐다. 물을 계속 긷다 보니 물의 양이 점점 줄어들었다. 그렇게 5년이란 세월이 흘러 물의 양이 더욱 ... 4월 14, 2018
  • 신선과 함께 하늘을 노닌 조간자 《사기》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조나라 간자가 병이 들어 닷새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의관인 동안우가 편작을 불렀다. 편작은 “혈맥의 병은 ... 4월 9, 2018
  • 과학에서 숫자의 기능은 치밀하고 엄격한 계산을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중국 전통문화에서 숫자는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0. 무극(無極) 0은 무극이다. 무극은 끝이 없고 다함도 없는 ... 4월 6, 2018
  • 어린 시절, 집에서 끓이는 어탕은 내겐 커다란 유혹이었다. 어린 시절 우리 집에는 규칙이 있었다. 누군가 병이 나면 어탕을 먹을 수 있었다. 물의 고향 장난(江南) 허리(河里)의 붕어탕은 ... 4월 5, 2018
  •   ‘기적’은 가격이 얼마일까? 어느 날 밤 8살 여자아이는 부모 몰래 조용히 집을 빠져나와 6블록을 걸어 약국에 갔다. 동생에게 ‘기적’을 사주기 위해서였다. 어느 저녁, 테스(Tess)는 부모님의 ... 4월 2, 2018
  • 산쿠(山谷)에 사는 한 여인은 칼과 흰 종이만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미국 예술가 모드 화이트(Maude White)를 만난 그녀는 아름답고 정교한 종이 오리기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4월 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