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악플 달면 안 되는 이유(Feat 공짜 해외여행)

17세 소년이 혼자 힘(?)으로 해외여행 자금을 마련한 방법을 소개한 게시물이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15년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의 저자 안시내가 인터파크와 나눈 ‘작가인터뷰’에 실린 한 단락을 그대로 인용했다.

안시내는 책에서 싣지 못한 내용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아프리카 여행 중 일본인 여행자에게 들은 이야기를 꼽았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아프리카 사자)

인터뷰에 따르면, 탄자니아 여행 중 일본인 여행자와 친해졌는데, 그 일본인이 만난 한국인 여행자 중에 17세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자기 돈으로 여행을 왔다고 했고 일본인은 “그게 말이 되냐”고 따졌다. 이에 소년이 밝힌 이야기는 악플러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누군가 소년을 몰래 찍은 사진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는데, 이용자들이 엄청나게 악플을 달았고, 소년은 그걸 다 신고해 모은 돈으로 여행을 왔다는 내용이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터뷰에서는 “(소년은) 속상해하는 게 아니라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준 OO에 감사한다면서, 엄청 즐겁게 장기여행 중이래요”라고 밝혔다.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은 “내가 상상으로만 한걸(실행했다)”고 놀라면서도 “얼굴, 실명을 밝히고 쓴 글에 욕플을 달면 안 된다”며 주의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은 2015년 출간됐으며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자 안시내가 낯선 아프리카 땅을 60일간 여행하면서 겪은 사람 냄새 가득한 모험담이다.

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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