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와 택배차량 영상에 나온 기사”라고 밝힌 이가 쓴 사건 후기

도로 한가운데로 내달리던 유모차를 막아 아기를 구한 택배기사라고 밝힌 이가 사건 후기를 전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답십리 사거리 유모차와 택배차량 영상에 나온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해당 택배기사”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전날 전화통화하고 금일 식당에서 약속 잡아서 아기 아버지분 할머니 할아버지분과 배불리 먹게 해주시고”라며 아기 보호자와 만났음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는 유모차를 차량이 오가는 도로를 향해 홀로 굴러내려다가다, 이를 발견하고 차량 옆부분으로 받아내 막아 사고를 예방한 택배차량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글의 내용대로라면 택배차량 기사가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기의 보호자와 만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글쓴이는 이어 “사례금도 전달받았는데 어찌할지 생각 중이며 큰 보답을 받아서 감사할 뿐입니다”라며 과분하다는 심정과 함께 “할머니는 다치신 곳 빨리 완쾌되길 소망합니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덧붙여 “할머니에 대한 악성댓글도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할머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당부했다.

사고 당시를 포착한 영상에서는 유모차를 놓친 할머니가 당황한 나머지 급히 달려오다가 넘어지는 모습도 담겼다.

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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