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주문 안해도 화장실 이용 가능”

스타벅스가 주문을 하지 않은 고객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1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이날 “음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매장이 공중 화장실이 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모든 이들에게 화장실 열쇠를 주겠다”며 스타벅스는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Alex Wong/Getty Images

지난달 흑인 남성 2명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다른 한 남성을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으나 매장 측은 이를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Mark Makela/Getty Images

이들이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며 스타벅스에 대한 비난이 일었고 인종차별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스타벅스는 피해자들에게 즉각 공식 사과하고 이미지 회복에 나섰다. 또 오는 29일에는 미국 내 8천여개 매장 문을 닫고 직원들에게 인종 편견 해소를 위한 사내 교육을 실시한다.

이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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