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강도짓 하다 ‘경찰 엄마’ 만난 강도(영상)

By 양은희 기자

학교 앞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총기로 위협하던 강도가 한 용감한 엄마에게 저격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엄마는 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상파울루 주 정부는 이 여성 경찰관의 용기 있는 행동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12일 사건 현장에서 포착된 CCTV 화면을 보면, 20대 강도는 ‘어머니의 날’ 행사를 위해 학교 앞에 모여 있는 어린이와 어머니들에게 다가가더니 권총을 꺼내든다. 그리고 한 학부모에게 다가가 가방을 낚아채려 했다.

유튜브 ‘José F Sales’ 캡처

그 순간, 옆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급히 몸을 피했지만 금발의 한 어머니만은 침착하게 가방에서 권총을 꺼낸 후 순식간에 강도에게 총을 쏴서 쓰러뜨렸다. 이어 강도의 총을 발로 걷어차 안전을 확보하고 총구를 겨누며 제압했다.

유튜브 ‘José F Sales’ 캡처

두 아이의 어머니인 이 여성은 42살의 현직 경찰관이었다. 상파울루 주지사는 “경찰관 카티아는 매우 정확하고 민첩했으며 용기 있게 행동했다”면서 그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Twitter ‘Governo de S. Paulo’ 캡처

총기 강도짓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진 20대 강도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브라질에서는 일반 시민의 총기 사용은 금지돼 있지만 경찰의 정당방위는 장소에 관계없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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