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나는 그의 눈, 그는 나의 모든 것”

55년 전, 후앙 펑은 웨이 기이와 결혼했다. 당시의 처녀 총각은 지금처럼 자유롭게 사귀지 못했고 부모 소개를 통해서만 사귈 수 있었다. 결혼식 날 후앙은 아내에게 “나는 당신을 평생 돌봐 줄 것이요”라고 약속했다. 그의 성실함을 알기에 웨이는 수줍게 대답했다. “당신을 믿어요.”

“나는 그의 눈이지만, 그는 내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DKN.TV)
그들이 함께 있으면 행복은 항상 가득하다. (DKN.TV)

그러나 1985년에 후앙은 황반변성을 앓은 후 시각장애인이 됐다. 그 이후로 웨이는 남편의 눈이 되어 서로 대나무 막대기 끝을 잡고 남편을 어디든 데리고 다니며 자신이 본 모든 것을 설명해줬다. 웨이는 “나는 그의 눈이지만, 그는 내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깊은 산골에 살고 있는 노부부가 가장 멀리 여행한 것은 가까운 이웃 마을이다.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부부는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서로 의지하고 아끼며 살아간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일 하기 어려워 먹을 양식도 충분하지 않지만, 그들은 함께 있기에 행복하고 낙관적이다.

반세기가 넘은 결혼 약속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DKN.TV)

지난날 건강하고 듬직했던 한 청년과 젊고 아름다웠던 한 소녀가 삶의 여정을 함께 지나면서 한 사람은 시각장애인이 됐고 또 한 사람은 굽은 허리와 온전치 못한 다리를 가진 노파가 됐다. 그러나 반백 년이 훨씬 지났지만 그들의 결혼 약속은 변치 않았다.

사랑의 말을 표현하는 데는 단지 3초밖에 안 걸리지만,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평생이 필요하다.(DKN.TV)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사랑의 말은 3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말을 실천하려면 평생 걸린다.” 웨이와 후앙의 사랑 이야기가 그 증거다.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시련과 고통도 견딜 수 있다.

(c) 에포크타임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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