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무더위서 구해준 25세 청년’…그는 누구일까?

By 허민 기자

찜통더위 속에서 우리를 구해주는 위대한 가전제품 에어컨. 하지만 정작 발명가는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바로 발명가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Willis Haviland Carrier)’다.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모 에어컨 회사의 이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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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캐리어는 코넬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한 기계설비 회사에 입사했다.

1902년 어느 날 그는 안개 낀 피츠버그 기차 승강장에서 공기 중의 습기를 조절하는 장치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이후 캐리어는 ‘제습기’를 만들어냈다.

그러자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인쇄에 어려움을 겪던 인쇄업계에서 이 기계를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다. 결국 최초의 에어컨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용된 것이 아니었던 셈.

그 후 캐리어는 이 제습기가 사람의 더위도 식혀주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연구 끝에 1928년에 마침내 거대한 상업용 유닛을 축소시켜 창틀 안에 넣은 첫 번째 가정용 에어컨을 만들어냈다.

최초의 가정용 에어컨은 창문형이었다.(unitedtrades.org)

이후 극장, 백화점, 호텔, 병원 등에 에어컨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에어컨 시대가 열렸고 여름철 인류의 삶은 혁명적으로 바뀌게 됐다. 열사병 사망자도 크게 줄어들었다.

캐리어는 1915년 자신을 이름을 내건 법인 ‘캐리어 코포레이션’을 설립했고 에어컨 사업에 전념하다 1950년 사망했다.

‘캐리어 코포레이션’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에어컨 제조 및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Edison Nation Blog/Though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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