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가 낚아 챈 아기 고양이, 구사일생 살아남아 (영상)

By 최선아

‘적자생존’ ‘약육강식’ 이런 말들은 대자연이 때때로 얼마나 냉혹한지를 의미한다. 또 우리는 때론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섭리를 경험한다.

미국 버지니아 비치에서 매 한 마리가 풀 위에서 놀던 아기 고양이를 낚아채는 모습을 본 두 남성은 깜짝 놀랐다.

그들이 고양이를 구하려고 쫓아가 매를 위협하자 매는 고양이를 움켜잡았던 발톱을 풀어버렸다. 아기 고양이는 2층 높이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그들은 근처 주택에서 키우는 고양이일 거로 추측하고 데려갔지만, 집주인은 자신의 반려묘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집주인은 검사를 위해 근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로 아기 고양이를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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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A 직원 다니엘 레그는 “고양이가 상처를 입긴 했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라며 “그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뼈가 부러지지 않아 매우 놀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기 고양이는 몇 바늘 꿰매기만 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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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는 갈 곳 없는 아기 고양이가 회복할 때까지 보호하기로 하고 키티 호크(Kitty Hawk)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타이밍이 절묘했어요. 14년 동안 키우던 고양이를 잃고 매우 슬펐을 때, 키티 호크가 제게 온 거죠.”

키티 호크 덕분에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반려묘에 대한 상실감을 떨쳐낼 수 있었던 레그는 정성스레 호크를 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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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호크를 잠시 보호만 하려던 레그는 현재 입양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호크는 강인해요. 저는 호크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라며 아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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