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덮치며 가로등 “쾅~”, 시민들 모두 합세 (영상)

모든 사고 현장에서 최초 목격자의 대처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대처 방식에 따라 사고 당사자의 안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구급대가 사고 현장에 일찍 도착한다해도, 사고 현장 목격자들의 행동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4월 24일 2시 30분경 워싱턴 DC, DC스트리트에는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었다. 그때 회색 말리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더니 가로등에 “쾅~” 부딪히고는 멈췄다.

Twitter | DC Fire and EMS

목격자 디오 킹(Dio King)은 “길을 걷다가 차가 뭔가를 들이받는 소리가 크게 났어요. 직감적으로 사고가 난 걸 알았죠”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트럭 한 대가 급히 좌회전하다 앞서가는 회색 말리부 차량과 충돌했다. 트럭에 부딪힌 말리부 차량이 그대로 인도로 튕겨 올라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4명이 차에 치였고 보행자 2명은 차량 밑에 깔렸다.

이를 목격한 행인들은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황급히 달려갔다.

13~14명이 힘을 합쳐 회색 차를 들어 올려 차량에 깔린 사람들을 구했다. 다른 운전자들과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까지 모두 달려와 힘을 보탰다.

사고 현장 가까이 있던 택시 운전사 엥다시엣(Engdashet)도 곧장 구조현장으로 달려갔다. 그의 택시 블랙박스에는 사고 현장이 생생히 기록됐다.

그는 “깜짝 놀랐죠. 택시에 있던 저는 911에 전화해서 10~15초간 계속 도움을요청 했죠”라고 WJLA에 말했다.

Twitter |Twitter | DC Fire and EMS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부상자들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즉시 병원으로 이송할 준비가 돼 있었다. 부상자 모두 의식이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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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모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만약 시민들이 신속히 대처하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더 끔찍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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